강아지 자연식 구독 서비스
플라잉 퍼피
최근에 듀먼을 필두로
강아지 화식이 유행하고 있어요.
사료라는 것은 가공식품이잖아요.
강아지들이 매일 사료를 먹는다는 건
사람들이 매일 시리얼만
먹고 사는 거랑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저는 오래전부터 이미
강아지 자연식을 하고 있었어요.
게다가 종종 일어나는 사료들의 리콜 사태,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사료의 성분들,
아무리 천연방부제를 썼다 해도
믿을 수가 없더라고요.
마이펫 페어 2021 송도에 참가했는데
플라잉퍼피 라는 곳에서
반려견 화식 구독 서비스 행사를 하길래
신청했어요.
100원을 지불하고
강아지 화식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면
집으로 보내준대요.
시판용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더라고요.
키로 수에 맞는 양을 보내준다는데
받아보고 강아지 자연식 구독 서비스를
취소해도 된대요.
그래서 일단 서비스 접수.
일주일이 더 지났을까...
배송된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두둥... 배송 박스가 왔어요.
언박싱
기존에 쓰던 아이스팩이 아닌
물로 채워져 있는
친환경 아이스팩을 사용하네요.
제시의 몸무게 13kg에 맞게 담아서
4종류가 왔어요.
오리, 돼지, 소, 닭이 들어 있어요.
먼저 오리고기부터 시식해 보려고요.
자연해동 후,
전자레인지에 20-70초
자연 해동 후,
프라이팬에 살짝 볶으면 된대요.
냉장 최대 2일 이에요.
제시는 사료를 안 먹어서 패스~~
플라잉퍼피 화식 만으로 급여해 봤어요.
제시 밥그릇에 담아 봤어요.
이게 두 끼 양이예요.
하루에 두 번 나눠서 급여하래요.
feat. 르크루제 애견 식기
반 나눴는데
평소 제시가 먹는 양보다 적어요.
그동안 양을 많이 책정해서 줬나 봐요.ㅠㅠ
냄새는 신선한 거 같았어요.
파프리카 비슷한 풍미가 있고
브로컬리 조각도 보여요.
고기의 함량이 많아 보였어요.
전자레인지에 40-50초 돌렸어요.
엄니, 빨리 먹어보고 싶어유~
빨리 줘융~~
개만족
다만, 제시는 뭐든 잘 먹는다는 게 함정.
저녁으로 먹였는데 양이 부족했나봐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달라고 😂
난리 난리.
요건 제시가 평소에 먹는 자연식 이에요.
쉽게 구할수 있는
닭고기 소고기를 주로 줘요.
가끔 연어도 조금 주고요.
연어는 알러지 올라온 적이 있어서
살짝 조심스러워요.
저는 강아지 자연식을
요즘은, 강아지 화식이라고 부르죠.
오래전부터 해왔고
현재도 하고 있어서
플라잉 퍼피 개별 맞춤 자연식 구독 서비스는
안 할 거 같지만
가끔 여행 갈 때나 외식 갈 때
비상식량으로 비축해 놓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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